미국 웹호스팅 업체 드림호스트가 진행 중인 보안 사고에 대응해 이메일과 FTP·SFTP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강제로 초기화했다. 블리핑컴퓨터가 26일 보도한 내용으로,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할 때까지 접속할 수 없다.
드림호스트는 10월 23일 파일 관리자 화면에서 접속 문제가 있다고 처음 알렸고, 이후 영향이 다른 서비스로 번졌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에도 사고는 계속되고 있었고 파일 관리자는 여전히 이용할 수 없었다.
회사는 주말 사이 계정 소유자에게 복구 안내를 순차적으로 보냈다. 개별 메일함이나 FTP 사용자에게는 직접 연락할 수 없어서, 계정 소유자가 전화나 문자 등으로 해당 사용자에게 직접 알려야 한다.
드림호스트는 계정 소유자에게 각 이메일 주소의 전달 규칙을 점검해 낯선 전달 주소를 지우라고 안내했다. 이전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서 재사용했다면 그것도 바꿔야 한다. 블리핑컴퓨터는 이 안내가 일부 이메일 계정이 외부에 접근당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지만, 회사가 이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사고 원인과 범위, 영향받은 계정 수, 파일이나 메시지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블리핑컴퓨터의 거듭된 문의에도 답이 없었고, 고객들은 설명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드림호스트는 100여 개국에서 4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둔 웹호스팅·도메인 등록 업체로, 최소 150만 개 웹사이트와 앱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워드프레스 설치 75만 건이 포함된다.
원문: BleepingCom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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