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일 새롭게 디자인한 건강 앱을 공개하고 지원 언어를 넓힌다고 밝혔다. 새 앱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일본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며 앞으로 언어를 더 늘릴 계획이다.
새 건강 앱은 iOS 27.3 개발자 베타로 먼저 제공되고, 올해 안에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필요하며, 기기와 시리 언어를 지원 언어로 맞춰야 한다.
'인사이트' 탭은 심장, 수면, 컨디션, 운동, 활력 징후, 생리 주기 데이터를 하루 단위로 요약해 보여 준다. '추천' 영역에서는 며칠 잠을 설쳤다면 취침 습관을 조정하라는 식의 맞춤 제안과 임상의가 검토한 영상·글을 볼 수 있다.
'장기 건강' 탭은 심장 건강, 수면, 정신 건강, 활동량, 대사 건강, 청력, 영양 같은 항목의 변화 추이를 보여 준다. '건강 나이'는 애플워치로 측정한 최대 산소 섭취량, 안정 시 심박수, 수면,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신체 상태를 실제 나이와 견주는 기능이며 애플워치가 있어야 쓸 수 있다.
당화혈색소나 LDL 콜레스테롤 같은 임상 검사 결과도 앱에 추가할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와 애플워치로 유연성, 근력, 균형, 움직임 자세, 최대 산소 섭취량을 집에서 측정하는 평가 기능도 들어갔으며, 실시간 음성·화면 안내가 따라온다.
이 평가에는 임상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온디바이스 비전 AI 모델이 쓰이고, 모든 처리는 기기 안에서 이뤄진다. 애플은 영상이 녹화되거나 저장,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쓸 수 있고 18세 이상이어야 하는 기능도 있다. 최대 산소 섭취량 검사에는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3 또는 서드파티 심박 측정기가 필요하며, 기능은 지역과 언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원문: Apple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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