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일 제미나이 앱의 '가이드 학습(Guided Learning)' 기능이 학습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정답을 바로 알려 주기보다 학생이 복잡한 개념을 단계별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도쿄대에서는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시험이 진행됐다. 모두 통계학 수업을 반나절 동안 일반 온라인 자료로 공부했고, 절반은 가이드 학습도 함께 썼다.
일반 웹 도구만 쓴 학생은 점수가 5.3%포인트 올랐고, 가이드 학습을 쓴 학생은 8.1%포인트 올랐다. 구글은 학습 효과가 1.5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연습 문제와 단계별 도움, 맞춤 시각 자료를 자주 요청했다.
영국에서는 교육 단체 아크(Ark)와 함께 중등학교 세 곳, 네 과목에서 4주간 시범 운영을 했다. 교사들은 개별 학습 중 학생의 첫 질문을 가이드 학습이 맡아 주어 일대일 지도에 쓸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학생 대부분은 막혔을 때 제미나이에게 도움을 청하는 데 부담이 없다고 했고, 절반 넘게 스스로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학생이 학습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더 잘 보이길 원했고, 수업 중 과제에 집중하게 하는 장치도 요청했다. 구글은 학생 상호작용을 보여 주는 교사용 인사이트를 추가하고, 업로드한 교과 자료를 기준으로 대화를 이끄는 기능을 개선했다.
교사가 주도하는 가이드 학습은 구글 클래스룸에서 전 세계에 순차 제공된다. 교사가 과제로 내주면 학생이 수업 자료를 따라 단계별 코칭을 받고, 교사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원문: Googl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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