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오픈AI와 손잡고 기업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고치는 AI 서비스를 내놓는다. 현지 시각 10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 기조연설에서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함께 공개했다.
서비스 이름은 오라클 AI 시큐리티 메시다. 오픈AI의 사이버보안 AI 모델에 오라클의 보안 테스트 도구를 결합한 것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검증한 뒤 수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가 공격 경로가 될 수 있는 지점과 취약점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수정 방안을 제시한다. 실제 시스템 변경은 고객이 승인한 뒤에 적용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현장 시연에서는 인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API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코딩 에이전트가 API와 클라우드 접근 설정을 고치는 과정이 소개됐다. 마고요크 CEO는 지난 50년간 쌓인 시스템 취약점을 언급하며 AI를 활용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사는 협력 범위도 넓힌다. 오라클 AI 워크스페이스는 챗GPT에서 오라클 기업용 앱과 데이터에 접근해 승인된 업무를 처리하게 하고, 오라클 앱 컴포저는 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를 이용해 코딩 전문 지식이 없어도 기업용 앱을 만들고 배포하도록 돕는다.
오픈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개발·운영을 지원하는 AI 컨설팅 조직도 새로 꾸릴 계획이다. 두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서도 협력해 왔다.
원문: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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