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11월 6일 공식 블로그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한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작업 방식을 소개하는 개발자 안내 글을 올렸다. 글은 계획, 구축, 검증, 관측의 네 단계로 나뉘며, 깃허브 유니버스 2026 행사와 연계해 공개됐다.
글의 출발점은 AI 덕에 코드 작성은 빨라졌지만 계획·리뷰·운영 같은 주변 작업은 그만큼 빨라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이다. 깃허브는 10월 한 주에만 12억 건이 넘는 커밋이 올라왔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00%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파리스 AI의 연구를 인용해, AI 도입 수준이 낮은 팀에서 높은 팀으로 바뀌면 풀 리퀘스트가 리뷰에 머무는 시간이 441% 길어졌다고 전했다.
계획 단계에서는 슬랙이나 팀즈에서 코파일럿과 논의하고, 인수 조건이 담긴 이슈를 자동으로 만드는 방식을 제안한다.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이슈에 라벨을 붙이고 난이도를 추정해, 단순한 작업은 곧바로 코파일럿에 넘길 수 있다. 플랜 모드에서는 여러 접근법을 비교하고 사람이 승인한 뒤에 구현이 시작된다.
구축 단계의 초점은 한 컴퓨터에 묶이지 않고 여러 작업을 병렬로 돌리는 것이다. 클라우드 샌드박스 덕분에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이 이어지고, 세션마다 저장소 사본이 분리돼 미완성 수정이 서로 섞이지 않는다. 저장소 지침과 공유 메모리로 프로젝트 규칙을 전달하며, '드리밍' 기능이 과거 세션과 리뷰 의견을 살펴 메모리 갱신안을 제안한다. 모델과 추론 깊이를 고르는 '퓨전', 기업 정책을 여러 코파일럿 화면에 적용하는 관리 설정도 포함된다.